엄마.
엄마의 메시지에는 항상 ㅇㅇㅇ 이 있어.
동그라미 세 개.
엄마의 표시잖아.
엄마의 표시.
엄마임을 보여주는 표시.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세 개.
커다란 동그라미가 세 개.
우리 엄마의 표시.
엄마의 메시지.
엄마의 마음.
글에 담긴 엄마의 정성.
그리고 동그라미 세 개.
난 참 삭막한 자식이야.
하트를 남기는 일이 참 없지.
그 흔한, 쉬운, 그러면서도 기분 좋아지게 하는
그 간단한 표현인 하트를 남기는 일이 참 없어.
엄마.
엄마의 마음을 항상 남기듯
나도 남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해.
뭐가 그리 힘들다고
뭐가 그리 어렵다고
그거 하나를 안 해서...
지금에서야 후회를 하고..
엄마의 마음이 남아 남아
내 안에 그대로 새겨 있어.
엄마의 마음이 따뜻해서
내 마음이 포근해.
엄마 ㅇㅇㅇ
사랑해 ㅇㅇㅇ
많이 많이 ㅇㅇㅇ
사랑해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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