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사백스물두 번째 편지 - 나라는 존재의 완성 -
엄마.나라는 존재는 엄마로부터 쌓여왔어.엄마로부터 만들어져 왔네. 먹는 것부터, 씻는 것, 자는 것과 같은 차원에서인간으로서 살아갈 상식, 필요 지식과 같은 차원까지엄마의 손을 거쳐야 되었던 모든 것들이쌓이고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어. 엄마는,인간으로 태어났지만온전히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하는 인간을모성애라는 이름으로 돌보아 주는 존재. 그리고그걸 평생 하면서도희생이라 생각하지 않는 존재.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그런 존재에게,유일한 존재에게,감사한 존재에게,크나큰 존재에게. 항상 받기만 해요, 엄마.항상 이렇게 받기만 하네요, 엄마.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5. 2. 24.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