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삼백일흔여섯 번째 편지 - 송곳 같다 -
엄마.오늘 정말 추운 날이잖아. 우리집이 있는 지역도 춥기는 춥지만 내가 있는 이곳보다는 춥지 않아, 그렇지? 그래서일까?나 때문에 올라온 엄마는 이곳 겨울 날씨에 깜짝! 여기는 완전 칼바람이다.바람이 송곳 같다.사람을 쿡쿡 찌른다. 고 이야기하잖아.오늘 날씨가 그랬어, 엄마. 그냥 바람이 아니야.칼바람이고,바람에 닿는 피부는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듯이 아파. 그래도 엄마.난 잘 지내고 있어!이 겨울에도 잘 지내고 있어.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5. 1. 9.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