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사백다섯 번째 편지 - 딸기잼 -
엄마.요즘 딸기로 만든 상품들이 참 많아.딸기철인가 봐. 어릴 때.. 였는데 유치원 때였나?엄마가 딸기잼을 만들어 준 기억이 나.딸기를 한껏 사다가 냄비에 끓여서 딸기잼을 만들어줬잖아. 엄마가 그때 한 말이 생각 나. 그만큼 했는데 요만큼만 됐네? 딸기를 많이 샀는데 만들고 나니 생각보다 적은 양에처음 만들어 본 엄마도 당황했었지? 그래도 내 식빵에 아낌없이 척척 발라줘서한동안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나.그리고는 한동안 엄마는 딸기잼을 안 만들었잖아 그러다가 내가 커서 아침에 밥 대신에 토스트 해서 먹는다니까엄마가 그때 오랜만에 다시 잼을 만들어서 보내줬잖아. 딸기잼이랑 블루베리잼이랑!엄마가 만들어 준 수제 잼으로 한동안 참 맛있게 먹었어!고마워, 엄마! 달달한 금요일이라 그런가,엄마표 달달한 잼이..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5. 2. 7.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