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리스의 월요일_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에 대해
사람은 참 많은 만남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우연한 만남, 필연적인 만남. 보통 만남에 의미를 부여하여 어떨 때는 자신들의 우연한 만남이 필연적인 만남이라고 정의 내리기도 하지요. 그런 정의들 속에서 자신들의 만남에 특별함이라는 소스를 추가합니다. 그리고 그걸 예쁘게 소중히 생각하게 됩니다. 짧은 만남, 긴 만남. 상대를 탓하며, 때론 자신을 탓하며 만남의 결과를 시간에 두고 판단 내리기도 합니다. 그런 판단을 바탕으로 자신을 위로를 받기도 하고 상대를 비난하여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지요. 저 역시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이 제 인생을 지나쳐 가거나 머물러 있습니다. 그 많은 인연의 시작을 난 얼마나 기억할 수 있을까요? 그 많은 인연을 유지하기 위해 난 어떠한 노력을 했을까요? 그 많은 인연의 끝을 난 어..
책 이야기
2020. 5. 16.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