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사백일흔아홉 번째 편지 - 엄마의 가르침_2. 침대 위에서 음식 먹기 -
엄마.그러고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이 있어. 침대 위에서 뭘 먹는 거. 난 침대 위에서 뭘 먹지 않는 게당연하다고 생각하고누군가는 먹을 수도 있는 게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별거 없어.집에서 그런 적이 없으니까. 이 역시 마찬가지로생각해 보면 엄마가 나에게 말로 한 적은 없네. 그저 그렇게 커 왔고, 키워져 왔고그래서 그게 너무나도 당연한,몸에 스며들듯이 그렇게 되었구나.. 엄마..스스로 터득되는 건 하나도 없더라.말이든 행동이든 어떠한 형태든모두 엄마가 다 가르쳐 준 거란 게 진실이더라.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5. 5. 5.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