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백마흔일곱 번째 편지 - 별사탕 -
엄마.건빵을 먹다가 보면 선물 같이 들어 있는 사탕이 있잖아.바로, 별. 사. 탕. 작고 앙증맞고 많이 들어 있지 않아서더욱 그 가치가 있는 건빵 속 별사탕! 엄마는 건빵을 먹을 때 그걸 모아서 나의 입에다가 후두둑 집어넣어 줬잖아.그리고 나 또한작은 손을 꼬물거려서 별사탕을 모아 모아엄마의 입에다가 후두둑 집어넣어 줬잖아.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맛있는 걸 주고 싶은 마음에우린 건빵을 먹다가 별사탕 모으는 것에 더 매진했었어 ㅎㅎ 그 이후에는 목이 메어서 건빵을 안 사 먹게 되었지만 말이야 ㅋㅋㅋ 별사탕이 후두둑엄마의 사랑이 후두둑나의 사랑이 후두둑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5. 26.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