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 홀로 그대 4화
자신의 감정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마치 기계의 오류처럼 감정의 오류가 일어난 건 아닌지 착각한 건 아닌지 의문을 가지게 될 때도 있지요. 그건 감정이라는 것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이크를 케이크 칼로 깨끗이 절단한 듯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나 홀로 그대』 4화에서는 '소연'이 '홀로'의 위로에서 지금까지와는 없었던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실은 그 위로를 한 건 '홀로'가 아니라 '난도'입니다. '난도'는 '홀로'가 할 법한 위로를 했다고 하지만 '난도'의 인간적인 면이겠지요. 아마 '소연'의 아픔에서 자신의 '아픔'을 보았고, 자신이 듣고 싶은 위로를 상대에게 한 걸지도 모릅니다. 어찌 되었든 '난도'는 '감정이입'이라는 인간적인 ..
드라마 이야기
2020. 5. 26.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