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이백한 번째 편지 - 냉동 과일 -
엄마.엄마는 몸에 좋은 건 엄마랑 아빠랑 먹는 게 아니라 나도 생각해.블루베리를 얼렸다, 내려오면 요거트랑 같이 해서 먹자.산딸기를 얼렸다, 내려오면 요겉트랑 같이 해서 먹자. 바로 먹어도 되는데..신선할 때 엄마랑 아빠랑 먹으면 되는데..내가 내려갔을 때 없으면 또 사면 되는데.. 직접 아는 분이 키운 거다.좋은 거다.신선한 거다.당신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게 좋아서 항상 이렇게 함께 먹으려고 아니, 나 주려고 놔 두는 엄마.그리고 아빠.비단 이것뿐이려고. 옛날에 먹고 살기 힘들 때부모는 점점 마르는데 자식은 배가 볼록하니 통통하니그렇게 산다고 이야기를 하며엄마는 날 위해 남겨.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사하면서도가끔은 그게 마음이 아파.그냥 두 분이 좋은 거 잡수시고 즐기기를 바라는데..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7. 19.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