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이백서른여섯 번째 편지 - 돼지국밥 -
엄마.내가 방학 때마다 내려오면 가는 돼지국밥집이 있잖아?엄마가 좋아하는 돼지국밥집!구수한 돼지국밥의 국물을 좋아하잖아, 엄마가.물론 엄마만 좋아하는 건 아니지 ㅎㅎ아빠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고. 서비스로 주는 양념된 돼지껍데기이 쫄깃쫄깃하니 맛있잖아.의외였어.엄마가 돼지껍데기를 좋아할 줄은~.이전에는 한 번도 먹은 적이 없잖아, 우리.나도 그 가게에서 처음으로 돼지껍데기을 먹어 봤네~.쫄깃쫄깃! 소면과 식혜가 무한 서비스인 이곳!우선 식혜로 속을 적셔주고 서비스로 나오는 돼지껍데기를 상추에 싸서 먹은 후에메인으로 나오는 국밥에 소면을 넣어주고난 빨간 양념과 새우젖 등등은 넣지 않으니 패스!그리고 절대로 김치나 깍두기도 국물에 넣지 않아! 엄마도 아빠도 비슷하잖아~다른 게 있다면 엄마랑 아빠는 부추를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8. 22.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