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슬기로운 의사생활 2화
2화에서도 다양한 에피소드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절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에피소드마다 역시나 많은 등장인물들을 보는 재미도 솔솔 했고요. 후후후. 특히 인물의 반전을 보여주는 2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냉철한 '김준완' 선생님이지만 몇 년 만에 찾아온 환자가 검은 양복을 입고 왔다니까 후들후들 떠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고, '채송화' 선생님 역시 그저 마음 좋은 사람만이 아니라 할 말은 하는 카리스마도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장겨울' 선생님 또한 뭔가 인간적으로 감정 결여가 있고 그로 인해 의사 선생님으로서도 부적합하게 보였지만 그 열정까지 감정 결여로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마치 우리가 사람의 한 면만을 보고 쉽게 평가를 하는 것에 대해 반문을 하는 느낌이었달까요? ..
드라마 이야기
2020. 6. 24.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