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 홀로 그대 11화
사랑의 형태에 대한 집합체 같은 드라마, 『나 홀로 그대』. 후후후. 플라토닉 사랑, 에로스 사랑, 인도주의적 사랑에 이어 이번 화에서는 아가페적 사랑이네요. '난도'는 '홀로'와 '소연'을 위해. '홀로'는 '난도'와 '소연'을 위해. '소연'은 '난도'를 위해. 세상에 사람이 많은 만큼 사랑의 형태도 다양하겠지요. 그리고 그 사랑이 어느 것 하나로 딱 지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와 어떻게 어떠한 상황에서 만나느냐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을까요? '홀로'의 존재의 이유는 '홀로'가 평생 '난도'의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주기를 바란 '어머니'의 마음에서 시작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난도'에게 있어서 '홀로'는 그저 인공지능이 아니라 정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쌍둥이 같은 존재일지도..
드라마 이야기
2020. 6. 2.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