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삼백여든번째 편지 - 마법의 말 -
엄마.엄마가 나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을 생각해 봤는데,애칭을 제외하고 엄마가 나에게 가장 많이 들려주는 말은, 고마워.미안해.사랑해.존경해. 더라. 엄마는 나의 하찮은 것에도 고맙다고 꼭 이야기해 주고,엄마는 그냥 넘어가도 될 별일 아닌 일에도 미안하다고 꼭 이야기해 주고,엄마는 언제 어디서든 어떠한 상황에서든 나에게 사랑한다고 꼭 이야기해 주고,엄마는 한없이 부족한 나에게도 나이와 부모 자식의 관계에도 상관없이 존경한다고 꼭 이야기해 줘. 고마워.미안해.사랑해.존경해. 난 어릴 적부터 엄마가 해주는 이 말들을 들으며 자랐어. 엄마의 '고마워'라는 이야기 덕분에 나는 나의 작은 행동에도 보람을 느낄 줄 알게 되었고,엄마의 '미안해'라는 이야기 덕분에 나는 나도 놓칠 수 있는 내 감정의 소중함을 알게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5. 1. 13.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