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백일흔한 번째 편지 - 손목 -
엄마.오늘 운전을 하고 가다가핸들을 잡고 있는 내 손목을 봤어. 그리고 엄마의 손목이 생각났어.우리 엄마는 정말 날씬한데 말이지.뼈가 두꺼워.물론 보통 사람에 비하면 가늘지.엄마의 몸에 비해서 날씬한 정도에 비해서 손목이 상대적으로 두껍지, 응응. 그렇지만 그래서일까?그래서 손목도 튼튼, 발목도 튼튼! 뼈가 튼튼하지, 우리 엄마는.얼마나 좋아.건강하고. 엄마의 조금은 오동통한 손목이,동글동글하게 느껴지는 손목이,만지고 싶네.아주아주 마구마구 만지고 싶어. 오동통한 손목! 귀여운 손목!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6. 19.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