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더위 먹은 반려동물들
날이 점점 더워지네요. 더위의 시작에 들어설 무렵이면 저는 두통에 시달립니다. 멀미 같기도 하고 빈혈 같기도 한 증상을 띱니다. 예전에는 그러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러한 체질(?!)로 바뀌었습니다.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대학원 시절로 거슬러 갔습니다. 대학원 시절에 친구들과 홍콩에 놀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이라 이미 학창 시절 때처럼 동일한 시간 패턴이 아니라 각자의 생활이 달라져서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저야 방학이 있는 학생 신분이라 상대적으로 시간 짜기가 쉬운 반면에 사회인인 친구들은 회사에서 상사 눈치 안 보고 마음껏 휴가 신청을 할 수 있는 군번이 아니었지요. 그래서 결국 아주 아주 아주 더운 8월 말에 홍콩에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 ..
신문 이야기
2020. 6. 1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