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이백네 번째 편지 - 배웅과 마중 -
엄마.엄마는 내가 학교를 마치면 엄마는 항상 날 마중 나와주었잖아.학창 시절에 난 대중교통을 이용한 적이 한 번도 없었어.엄마가 항상 등하교를 시켜주었으니까.. 엄마의 일이 있고, 엄마의 일정이 있고,엄마의 컨디션이 있고, 엄마의 건강이 있었을 텐데.한 번도 엄마는 날 데려다주지 않은 적이 없어. 하물며 친구와 만나러 나갈 때도 엄마는 항상 엄마 차로 날 데려다주었어. 괜찮다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엄마는 항상 그렇게 날 데려다주고 데리러 왔어. 어른이 되어서도 항상 같잖아.내가 고향에 갈 때는 언제나 공항에 마중 나오고, 배웅 가고..한 번도 나오지 않는 날이 없어.한 번도 데려다주지 않는 날이 없어. 어떻게 엄마는 그럴 수가 있을까?..어떻게 항상 나에게 헌신을 다 할 수가 있어?..어떻게 매 순간 엄..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7. 22. 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