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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부치는 오백쉰두 번째 편지 - 콩국수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by 푸른안개숲 2025. 8. 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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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직 한참 더위가 남았지만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지나고 하니

아직 올여름에 먹지 못한 여름 별미를 놓칠세라 

조바심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나 봐ㅎ

 

그중 하나가 바로 엄마표 콩국수야! 

뽀얀 콩국물은

고소한 것보다는 구수하다는 말이 더 어울리고,

걸쭉하고 시원한 국물을 들이켜면 더위가 씻겨나가는 기분이 들어.

지역에 따라 소금을 뿌리는 데가 있고 설탕을 뿌리는 데가 있더라고.

난 아무것도 안 뿌리고 먹지만 ㅎㅎ

 

엄마.

오늘 높다란 하늘에 커다란 구름을 보고 있자니

더욱더 엄마표 콩국수가 생각 나.

정말 아낌없이 쏟아부은 콩국수지^^..

먹고 싶다..

엄마표 콩국수가 그리운 여름. (출처: www.istockpho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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