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스물두 번째 편지 - 엄마가 좋아하는 과일 -
우리 엄마. 오늘 어떤 분이 나에게 곶감 하나를 주셨어. 그걸 받자마자 아!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곶감!! 이 떠올랐어. 엄마는 곶감 좋아하잖아. 비단 곶감뿐만 아니지~^^ 우리 엄마는 감도 좋아하고 홍시도 좋아하고 곶감도 좋아하지~♡ 가을이 되면 아빠 지인으로부터 감을 한 상자씩 사잖아. 그리고 홍시가 되도록 두는 것도 있고. 그래서 홍시가 되면 따뜻한 거실에 나랑 앉아 숟가락으로 꼬물꼬물 파서 먹잖아. 나랑 아빠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 먹지 ㅎㅎ 그런데 엄마가 먹는 모습이 좋아서 안 먹기도 해 ㅎㅎ 너무 맛있게 먹는 엄마를 보면 행복하거든~! 그리고 말린 곶감도 좋아하잖아. 냠냠 맛있게 드시지요~ 후후후 감도 홍시도 곶감도 좋아하는 우리 엄마. 그런데 소화가 잘 안 되어서 자주 그리고 많이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1. 22.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