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이백열여덟 번째 편지 - 태교 -
엄마.그 가느다랗고 여린 몸으로 어떻게 날 열 달간 품었어?많이 힘들었지?많이 고생했지?고마워.고마워.. 엄마는 나를 가졌을 때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었다고 했잖아.그래서인가?난 어릴 때부터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잖아.물론 지금도 좋아하고. 그리고 그림도 많이 보았다고 했지.그래서인가?나도 그림을 보는 걸 좋아해.그다지 못 그리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뱃속에서 엄마와 완전히 연결되어 있던 그때,엄마는 나에게 얼마나 많은 말을 걸어 주었을까?엄마는 나에게 얼마나 많은 걸 보여주려고 했을까?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8. 4.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