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여든세 번째 편지 - 핫도그 -
엄마. 엄마가 내가 사는 동네에 와 주면 내가 일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엄마 간식으로 꼭 사 가지고 오는 핫도그가 있잖아. 물론 우리 동네에도 그 핫도그 가게가 있지만 내가 사는 동네에서 파는 그 가게 핫도그가 고향 동네에 파는 것보다 더 맛있다고 엄마가 이야기했잖아. 기억나지? 엄마는 치즈를 좋아하니까 치즈가 들어있는 걸 사~ 우리 엄마 의외로 치즈 좋아한다고 내가 놀랐었잖아 ㅎㅎ 엄마도 엄마한테 치즈가 입맛에 맞아서 놀았었잖아 ㅎㅎ 피자도 좋아하는 요즘 입맛, 우리 엄마!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좋아하는 우리 엄마♡ 그래서 엄마는 치즈가 있는 핫도그를 내가 고르고 미리 소스를 뿌리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엄마가 좋아하는 소스를 골라서 가지고 오잖아.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허니머스터드~!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3. 23.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