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일흔아홉 번째 편지 - 순두부찌개 -
엄마. 오늘 일 끝나고 동료와 함께 순두부찌개를 먹으러 갔어. 그러고 보니 우리도 순두부찌개 많이 먹으러 갔는데, 그렇지? 방학 때 내가 가면 항상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단골 가게인 순두부찌개를 먹으러 갔잖아. 엄마와 나는 순두부찌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1시간 동안 엄마와 나의 드라이브 데이트기도 해~. 엄마와 나의 단 둘의 데이트♡ 원래 우리가 오랫동안 갔던 단골 가게는 좀 더 멀리 있었잖아. 정말 오랫동안 다녔기 때문에 사장님도 직원 분들도 우리를 알잖아. 항상 손님이 넘치는 가게에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갔지 ㅎㅎ 그러다가 어떤 이유인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다른 순두부 가게로 옮겼고, 엄마랑 나는 거기도 부지런히 가서 단골 가게가 되었잖아 ㅎㅎ 날이 좋은 날 날이 따뜻한 날 드라이브하기 좋은..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3. 19.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