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백서른여덟 번째 편지 - 띵똥 -
엄마.엄마의 눈썹 사이에,조금은 왼쪽 눈썹에 가깝게,1mm의 연갈색의 살짝 튀어나온 점이 있잖아. 난 항상 그 점을 오른손 검지 손가락으로 누르며 띵똥~♪ 하잖아.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엄마가 내 쪽을 보고 눕고나도 엄마 쪽을 보고 누워서나란히 누워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으면난 항상 엄마의 점을 손가락으로 누르며 이야기해. 띵똥~♪띵똥~♪ 지금 내 손끝이 길을 잃었네, 엄마.내 손끝이 엄마에게 닿기를 바라. 띵똥~♪띵똥~♪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5. 18.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