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이백스물세 번째 편지 - 꿈 -
엄마.꿈을 꾸었어.엄마랑 아빠랑 나랑 어느 지하 건물에 온 것 같아.지하 건물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벽 쪽에 창문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한 곳에는 큰 대형 과자들이 있고중간에는 공공기관에서 볼 법한 상이 있었어.아래에 신청서 같은 종이가 있는 그런 거.. 공과금인지 영수증인지를 휴대전화로 문자를 받을 수 있게 신청하면큰 과자 네 봉지를 주는 그런 이벤트는 하는 거야. 엄마가 그걸 보더니 엄마랑 아빠는 이걸 할 줄 모르니까 내가 내려왔을 때 우리 이거 신청해서 과자 받아가서 먹자고 했어. 그렇게 신청을 하고 나오는데 내가 내 오른쪽에 서 있는 엄마를 어깨동무하고 내려다보았지.엄마가 나를 보고 웃어주었어. 날 보고 방긋 웃었어.그래서 난 엄마를 보며왼쪽 뺨에 뽀뽀를오른쪽 뺨에 뽀뽀를입술에 뽀뽀를이마에 뽀..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8. 9.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