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센과 만 1권_부녀 이야기
금요일은 심적으로 가장 행복한 요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말이 시작되는 여유로운 날인 데다가 평일이 끝나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오늘 오랜만에 만화책을 읽었습니다. 주말의 묘미이지요~. 후후후. 오늘 제가 읽은 만화책은 『센과 만』이라는 일본 만화입니다. 표지에 보시다시피 성인 남성과 교복을 입은 어린 소녀가 주인공으로 둘의 관계는 '부녀(父女)'입니다. 1권을 읽어 보니, 굳이 둘만이 가족관계를 형성한 것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부재(不在)에 대해서도 무겁게 그리지 않고 있고요. 또한 주인공인 아버지 '치히로'와 딸 '시마'를 살펴보면, '치히로'는 홀로 딸을 키우는 데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지 않습니다. 중학생 1학년인 딸 역시 아버지와 생활하는 것..
책 이야기
2020. 6. 19.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