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백예순다섯 번째 편지 - 의인화 -
엄마.엄마는 사물도 마치 감정이 있는 듯이 소중하게 대하잖아. 생명이 없는 존재지만 엄마는 그들에게 생명을 주는 존재처럼애정으로 대해. 그들이 마치 느낄 수 있는 대상처럼사물이더라도 정을 주고 사랑을 줘. 그래서일까?우리 집에 있는 물건들을 참 나이를 알 수가 없어.대부분의 사람들이 새거 같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 그건 엄마가 어떠한 물건이더라도 함부로 쓰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 그런데,난 어제,그렇게 하지,못했어..그래서참 미안해..너무 미안해서,뭐라고 해야 할지,나 스스로가 참,미워지고,싫어지는,그런 하루였어..미안해..미안해..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6. 13.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