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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부치는 백예순다섯 번째 편지 - 의인화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by 푸른안개숲 2024. 6. 1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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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는 사물도 마치 감정이 있는 듯이 소중하게 대하잖아.

 

생명이 없는 존재지만 

엄마는 그들에게 생명을 주는 존재처럼

애정으로 대해.

 

그들이 마치 느낄 수 있는 대상처럼

사물이더라도 정을 주고 사랑을 줘.

 

그래서일까?

우리 집에 있는 물건들을 참 나이를 알 수가 없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거 같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

 

그건 엄마가 

어떠한 물건이더라도 함부로 쓰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

 

엄마의 그런 부분을 닮고 싶은데 참 힘들어. 그래서 아쉬워. (출처: 픽사베이)

 

그런데,

난 어제,

그렇게 하지,

못했어..

그래서

참 미안해..

너무 미안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나 스스로가 참,

미워지고,

싫어지는,

그런 하루였어..

미안해..

미안해..

 

마치 생명이 있는듯, 감정이 있는듯, 소중히 여기는 마음.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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