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날이 더워질 즈음하면 엄마가 자주 만들어 주는 오이냉국이 떠올라.
채 썬 오이에다가 아마 식초를 넣는 걸까? 깨도 넣고 참기름처럼 기름도 있는 거 같은데..
얼음은 없는 것 같지만 만들고 냉장고에 넣어두는 거야? 아니면 찬물로 하는 거야?
엄청 시원하잖아.
그리고 그 시원하고 새콤새콤한 오이냉국을 아빠가 참 좋아하잖아 ㅎ
그런데 난 실은 시큼해서 잘 먹지 않아서 미안하네..
미안미안..
그런데 이맘 때면 정말 오이냉국을 자주 만들어 주잖아.
시원한 오이냉국이 더위를 가시게 해.
더위를 안 먹게 하는 보양식!
날이 점점 더워져, 엄마.
엄마가 만들어 주는 시원한 오이냉국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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