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삼백일흔여덟 번째 편지 - 항상 곁에 있기에 -
엄마.사람이 따뜻한 곳에 계속 있다가 추운 데에 가면 느끼잖아.'아, 내가 지금까지 따뜻한 곳에 있었구나..' 하고 말이야. 그런데 항상 같으면 말이야.본인이 이제껏 얼마나 따뜻한 곳에 있었는지도 모를 수 있을 거 같아.왜냐면 추운 곳에 가 보지 않았으니까. 그 온도가 당연해서 그 사랑이 당연해서모르고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아. 당연해서 모르는 것은참 안타까운 거 같아.참 서글픈 거 같아. 엄마, 난 말이야.엄마가 항상 날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기에 난 항상 따뜻해. 따뜻하다고 느껴.그래서 춥지가 않아.추위 따위는 경험한 적이 없어. 그래서 항상 고맙고,항상 감사해.사랑해, 엄마.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5. 1. 11.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