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부치는 백일흔여덟 번째 편지 - 회귀 -
엄마.엄마는 종종 나에게 이야기하잖아.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엄마도 10년 전, 나도 10년 전.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내가 아기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다시 아기가 된다면 지금보다 더 잘 키울 수 있을 거 같다고.엄마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았는데지금 다시 돌아가면 잘 키울 수 있을 거 같다고. 엄마.아니야. 엄마는 모든 순간, 나에게 엄마가 세상의 시간을 준 순간부터이 어떤 찰나의 시간이더라도 엄마는 나에게 항상 최선을 다 하며 그 어떤 시간도 날 위해 살아왔어. 엄마의 모든 시간과 노력은 이 이상 좋을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해.지금도 난 엄마에게 한없이 감사해. 지금도 충분히 엄마는 너무 훌륭한 엄마야.감사한 엄마야. 세상에서 내가 제일 존경하는 분.세상에서 내가 제..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2024. 6. 26.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