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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부치는 백여덟 번째 편지 - 한약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by 푸른안개숲 2024. 4. 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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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얼리 때 기억이라고 하면

한의원에 가서 진맥을 하고 한약을 지었던 게 생각나.

 

참으로 많이 먹었어,

한약을.

 

일 년에 몇 번을 먹은 거 같아.

한약, 녹용 등등.

 

건강에 좋은 거라면 

엄마는 참으로 나에게 많이 먹였지.

 

일 년에도 몇 번을 먹은 거 같아. (출처: 픽사베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게 어릴 때부터 시작했어.

 

엄마는

나의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그래서 난 어릴 때부터 건강을 위해 이것저것 먹었어, 한약을.

 

꽤나 자주 항상.

그 덕을 확실히 보고 있는 거 같아.

 

잔병치레가 없잖아.

엄마 덕분에.

 

감기도 잘 걸리지 않고.

어디 자잘하게 아픈 곳도 없고.

튼튼한 체질인 거 같아.

 

어릴 때부터 한약을 먹고 자란 엄마이기에

나에게도 그렇게 한약을 자주 먹인 걸까?

아니면 무엇이 불안해서 그렇게 자주 먹인 걸까?

 

유명한 데가 있다고 하면 다른 곳에 가서까지 약을 지어 먹었지. (출처: 픽사베이)

 

엄마.

감사해.

이렇게 꼬박꼬박 

날 챙겨주는 존재가 세상에 또 누가 있겠어?

엄마밖에 없네.

엄마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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