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얼리 때 기억이라고 하면
한의원에 가서 진맥을 하고 한약을 지었던 게 생각나.
참으로 많이 먹었어,
한약을.
일 년에 몇 번을 먹은 거 같아.
한약, 녹용 등등.
건강에 좋은 거라면
엄마는 참으로 나에게 많이 먹였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게 어릴 때부터 시작했어.
엄마는
나의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그래서 난 어릴 때부터 건강을 위해 이것저것 먹었어, 한약을.
꽤나 자주 항상.
그 덕을 확실히 보고 있는 거 같아.
잔병치레가 없잖아.
엄마 덕분에.
감기도 잘 걸리지 않고.
어디 자잘하게 아픈 곳도 없고.
튼튼한 체질인 거 같아.
어릴 때부터 한약을 먹고 자란 엄마이기에
나에게도 그렇게 한약을 자주 먹인 걸까?
아니면 무엇이 불안해서 그렇게 자주 먹인 걸까?
엄마.
감사해.
이렇게 꼬박꼬박
날 챙겨주는 존재가 세상에 또 누가 있겠어?
엄마밖에 없네.
엄마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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