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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부치는 이백마흔여섯 번째 편지 - 처음이라서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by 푸른안개숲 2024. 9.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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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는 나에게 종종 이야기하잖아.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다시 (나의 애칭) 아기가 되면 잘 키워 줄 수 있는데..

라며 아쉬워하고 미안해하잖아.

 

나도 그래.

나도 자식이 처음이라 다시 내가 아기가 되면 정말 잘 효도할 수 있는데..

너무너무너무 미안하고 죄송해..

 

왜 엄마의 나이가 되어야 알까?

왜 왜 왜 경험해야 알까?

미리미리미리 알았더라면 정말 엄마에게 부족함 없이 효도할 수 있는데..

왜 엄마의 나이가 되어야 알까?

왜 왜 왜 경험해야 알까?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처음이지만 나에게 엄마와 아빠는 완벽한 존재.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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