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일 때 난 어디를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걸까?
엄마가 이야기해 주었잖아.
내가 8개월 때부터 걷기 시작했다고.
옆에 있는 서랍장 같은 걸 손으로 짚고 서더니
흔들흔들 뒤뚱뒤뚱~
그리고는 서서히 걷기 시작했다고.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이지만, 지금의 나라면 그럴 것 같아.
난 엄마 옆에 가고 싶었나 봐.
그래서 그렇게 빨리 걸으려고 했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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