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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부치는 사백아홉 번째 편지 - 8개월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by 푸른안개숲 2025. 2. 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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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일 때 난 어디를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걸까?

엄마가 이야기해 주었잖아. 

내가 8개월 때부터 걷기 시작했다고.

옆에 있는 서랍장 같은 걸 손으로 짚고 서더니

흔들흔들 뒤뚱뒤뚱~

그리고는 서서히 걷기 시작했다고.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이지만, 지금의 나라면 그럴 것 같아.

난 엄마 옆에 가고 싶었나 봐. 

그래서 그렇게 빨리 걸으려고 했었나 봐.

 

그때도 지금도 내가 나아가는 방향은 엄마가 있는 방향. (AI 이미지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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