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OO이 안 좋은 일 있어?
우리 OO이 무슨 걱정 있어?
우리 OO이 오늘 기분이 좋네?
우리 OO이..
우리 OO이..
엄마.
엄마는 나보다 내 마음을 더 잘 아는 거 같아.
말하지 않아도 내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 단박에 파악해 버리거든.
내 마음 날씨가
흐린지
맑은지
비가 오는지
바람이 부는지
엄마는 다 알아버려.
내 마음의 날씨를 바로 알아차리는 나만의 기상청인 엄마에게
속이려야 속일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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