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언제였을까?
유치원생이었을 때일까?
엄마, 아빠가 선물로 사다준 풍선에
내가 기뻐하며 아주 힘차게 불어서 가지고 놀았잖아.
엄마랑, 아빠랑 풍선을 불어 방 안에 뿌려놓았잖아.
기뻐하는 내 모습이 흐뭇해서였을까?
다음에도 엄마, 아빠는 선물로 풍선을 사다 주었지.
동그란 풍선뿐만 아니라
길쭉한 모양의 풍선,
하트 모양의 풍선도 선물로 주었어.
역시나 우리 가족 푸푸~ 풍선을 불었어.
내 방 한가득 바닥에 깔린 풍선에 한껏 기분이 좋았어.
그렇게 행복이 풍선처럼
부풀어 났어.
그렇게 기쁨이 풍선처럼
부풀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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