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지금 저녁 먹고
간식으로 '포도 알맹이' 먹고 있어.
쫩쫩!
이거 먹다가 보니까
우리 옛날에 자주 먹던 '마이구미'가 생각났어.
엄마 예전에 '마이구미' 좋아했잖아.
마트에 가면 '마이구미' 꼭 샀잖아.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랑 나랑 한 봉지 뜯어서
엄마 한 개, 나 한 개
그렇게 입에 쏙쏙 넣어서 먹었잖아.
서로의 입에 넣어주며 먹었잖아.
쫩쫩!
그렇게 자주 먹었었는데,
어느새 엄마는 안 먹기 시작했지..
예전에 정말 우리 엄마 마이구미 좋아했는데..
소화가 안 되어서 점점 먹지 않게 되었지..
얼마나 못 먹게 된 게 많을까..
마음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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