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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부치는 사백일흔네 번째 편지 - 어른이란? 껌 한 통쯤이야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by 푸른안개숲 2025. 4. 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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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릴 때 말이야.

내가 생각하는 어른은 말이야.

 

내가 생각했던 어른. (출처: 픽사베이)

 

껌 한 통에 들어있는 껌을

담대하게 한 번에 다 까서 

거침없이 챱챱 씹어서

훌륭하게 큰 껌 풍선을 터뜨리지 않고

능숙하게 잘 불 수 있는,

그런 거라 생각했어.

 

큰 풍선 껌을 불 수 있는 능력. (출처: 픽사베이)

 

이제는 턱관절을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야.

그땐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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