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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부치는 오백마흔일곱 번째 편지 - 오이 냉국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by 푸른안개숲 2025. 8. 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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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요즘 참 푹푹 찌는 날이다, 그렇지?

땀도 쭉쭉 나고 

기운도 쭉쭉 빠져.

 

이럴 때면 

엄마가 해 주는 별미인

시원한 오이냉국이 제격인데 말이야~

 

엄마의 비법 육수에다가

가느다랗게 일정한 굵기로 채 썬 오이를 담아주고

나 아주 시원하오~ 외치는 듯한 얼음을 동동 띄워주고

세상 고소해~ 라고 깨방정 떠는 깨를 촥촥 뿌려주면

이런 이런 여름 별미가 따로 없는데 말이지~

 

어린 시절엔 왜 오이냉국을 먹기 싫다고 했는지 원.

모든 것이 감사하고 감사한 것인데.

 

엄마. 

참 무더운 요즘이야.

엄마가 해 주는 시원한 오이냉국이 먹고 싶다.

 

시원한 엄마표 오이냉국 (AI 이미지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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