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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부치는 백열한 번째 편지 - 노래를 잘 부르는 우리 엄마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by 푸른안개숲 2024. 4. 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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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미자 씨의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알지?

 

엄마의 애창곡!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엄마가 즐겨 부르는 노래.

엄마가 잘 부르는 노래.

 

노랫소리. (출처:  픽사베이)

 

엄마는 참 목소리가 맑아.

목소리만 들으면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어.

아가씨 목소리 같잖아~

 

그리고 엄마는 참 노래를 잘 불러.

기회가 된다면 엄마가 가수를 해도 될 거라 생각해.

TV에 나오는 트로트 가수만큼 잘 부르잖아.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 게 좋아.

엄마의 노랫소리를 듣는 게 좋아.

 

엄마가 이미자 씨의 '동백아가씨'와 '섬마을 선생님'을 흥얼거리며 부르는

그 노랫소리를 듣는 게 난 참 좋아.

 

엄마는 진성 씨의' 안동역에서'도 좋아하잖아.

노래방에 가면 부르는 애창곡 중 하나잖아.

또 최진희 씨도 좋아하잖아.

그리고 나훈아 씨도 좋아하고~

윤수일 씨 이야기도 가끔 하고 현철 씨 이야기도 가끔 했지.

 

엄마가 좋아하는 가수들.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들.

 

흥얼거리는 엄마의 노랫소리. (출처: 픽사베이)

 

그렇게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를 잘 부르는 데도 

우리 가족이 함께 노래방에 간 적이 별로 없네.

 

왜 안 갔을까?

왜 가자고 이야기를 안 했을까?

 

노래방에 가자고 할걸.

노래 불러달라고 할걸.

 

엄마의 노랫소리를 듣고 싶다.

엄마의 노랫소리가 참 듣고 싶어.

 

나를 편안하게 해 주는 엄마의 노랫소리.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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