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미자 씨의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알지?
엄마의 애창곡!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엄마가 즐겨 부르는 노래.
엄마가 잘 부르는 노래.
엄마는 참 목소리가 맑아.
목소리만 들으면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어.
아가씨 목소리 같잖아~
그리고 엄마는 참 노래를 잘 불러.
기회가 된다면 엄마가 가수를 해도 될 거라 생각해.
TV에 나오는 트로트 가수만큼 잘 부르잖아.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 게 좋아.
엄마의 노랫소리를 듣는 게 좋아.
엄마가 이미자 씨의 '동백아가씨'와 '섬마을 선생님'을 흥얼거리며 부르는
그 노랫소리를 듣는 게 난 참 좋아.
엄마는 진성 씨의' 안동역에서'도 좋아하잖아.
노래방에 가면 부르는 애창곡 중 하나잖아.
또 최진희 씨도 좋아하잖아.
그리고 나훈아 씨도 좋아하고~
윤수일 씨 이야기도 가끔 하고 현철 씨 이야기도 가끔 했지.
엄마가 좋아하는 가수들.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들.
그렇게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를 잘 부르는 데도
우리 가족이 함께 노래방에 간 적이 별로 없네.
왜 안 갔을까?
왜 가자고 이야기를 안 했을까?
노래방에 가자고 할걸.
노래 불러달라고 할걸.
엄마의 노랫소리를 듣고 싶다.
엄마의 노랫소리가 참 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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