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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아름다운 이땅에 금수강산에~♪아닙니다, 하하하.

책 이야기

by 푸른안개숲 2020. 6. 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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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공자, 맹자, 진시황제 영정, 한고조 유방, 사마천, 수문제 양견, 무함마드 이븐 압둘라, 쇼토쿠 태자, 당태종 이세민, 측천무후 무조, 이백, 당 현종 이융기, 송태조 조광윤, 소식, 주자, 칭기즈 칸, 맹태조 주원장, 도요토미 히데요시, 서태후, 이토 히로부미, 메이지 천황,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쑨원, 마하트마 간디, 호찌민, 마오쩌둥, 덩샤오핑, 텐진 가쵸, 아웅 산 수 치, 람세스 3세, 페리클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알렉산드로스 대왕, 율리우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예수, 콘스탄티누스 대제, 샤를마뉴 대제, 살라흐 앗딘, 리처드 1세, 마르코 폴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블라드 3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페르디난드 마젤란, 마르틴 루터, 에르난 코르테스, 엘리자베스 1세, 윌리엄 셰익스피어, 갈릴레오 갈릴레이, 르네 데카르트, 올리버 크롬웰, 루이 14세, 아이작 뉴턴, 표트르 대제,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요한 제바스타안 바흐, 임마누엘 칸트, 조지 워싱턴, 제임스 와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마리 앙투아네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루트비히 판 베토벤, 시몬 볼리바르, 주세페 가리발디, 에이브러햄 링컨, 로버트 다윈, 오토 폰 비스마르크, 카를 마르크스, 표도르 마하일 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장 앙리 뒤낭, 토머스 앨바 에디슨, 빈센트 반 고흐, 지그문트 프로이트, 아서 코넌 도일, 마리 퀴리,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윈스턴 처칠, 알베르트 슈바이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이오시프 스탈린,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파블로 피카소, 프랭클린 루스벨트, 베니토 무솔리니, 아돌프 히틀러, 월트 디즈니, 마더 테레사, 넬슨 만델라, 마틴 루터 킹, 사담 후세인. 

 

갑자기 학창 시절 세계사에서 실릴 법한 인물들이 쭈욱 열거되어 있어서 놀라셨지요? 후후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총 100인입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

여러분들은 위에 열거된 인물들을 얼마나 알고 계신지요? '들어는 봤다'의 인물도 있을 것이고, '무슨 일을 했는지 정도는 대략 알고 있다'의 인물도 있을 겁니다. 혹은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의 인물도 있을 겁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별 거 없습니다. 어릴 때는 위인전을 참 많이 읽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읽으라고 해서 읽었다기보다는 한쪽 벽면에 가득 채운 책들 중에 위인전이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냥 꺼내서 읽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부모님께서는 절대 저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신 적이 한 번도 없으십니다. 다만, 한쪽 벽면을 차지하는 큰 책장에 가득 꽂힌 책들이 있을 뿐이었지요. 그리고 식탁에 앉아 책을 읽으시는 어머니의 모습. 그게 제가 독서를 자연스럽게 하게 된 시작이었던 거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위인전은 어릴 때 읽던 책이었지요. 그런데 크고 나니 위인전을 읽을 일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위인전 읽었던 추억이나 되살릴 겸 잡은 책입니다.

 

개개의 인물들의 탄생부터 사건(업적 혹은 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인생을 간단하게 열 페이지 미만 정도로 정리하여 읽기에 부담 없는 묶음집입니다. 엮은이의 인물에 대한 평가는 근현대의 몇몇 인물에게서는 볼 수 있지만 대다수의 인물에 대해 엮은이들의 평가는 없습니다. 또한 여담도 없습니다. 흥미 위주의 근거 없는 역시 소문 없습니다. 대부분을 사실에 입각하여 시간적 순서로 사건 나열의 책입니다. 그래서 풍설을 바라고 읽는다면 이 책은 재미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 군더더기 없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한 인간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일을 주관적인 사담 없이 객관적인 사실을 읽음으로써 오롯이 읽는 이가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대부분의 인물들이 감히 제가 평가를 하고 말고 할 분들이 아니시지만요.

 

읽다 보면 정말 역사는 이런 위대한 분들의 업적이 쌓이고 쌓여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디에 서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물에 대한 평가는 천차만별이겠지요. 예를 들어 한 나라의 영웅이 다른 나라에서는 악인인 것처럼 말이지요. 혹은 이념과 사상이 다름으로 인해 견해가 달라지기도 하겠고요. 그리고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실수와 잘못도 있고 말이지요. 뭐 그러니까 인간이겠지만요, 하하하.

 

그리고 이미 돌아가신 분들인데도 한참이나 전에 돌아가신 분들인데도 그분들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까운 경우도 많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전 그래서 실화 바탕의 역사물 장르를 잘 안 봅니다. 허구의 인물의 죽음도 슬프지만, 실제 인물의 죽음이 이미 과거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슬프거든요. 인물의 삶의 과정을 봐야 하는데 죽음이라는 결과에 너무 치중을 해 버려서 그 사실에 너무 침울해져 버립니다, 하하하. 그래서 다른 의미로 이 책은 저에게 100인의 죽음(현대의 인물 중에 살아계신 분 두 분이 계시지만요)을 알게 한 책이네요. 그래서 실은 좀 우울하기도 했어요, 하하하.

 

그래도 세계사를 움직인 100인을 알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편이지만 100인을 만나 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후후후.        

 

출처: 네이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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