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 정말 추운 날이잖아.
우리집이 있는 지역도 춥기는 춥지만
내가 있는 이곳보다는 춥지 않아, 그렇지?
그래서일까?
나 때문에 올라온 엄마는 이곳 겨울 날씨에 깜짝!
여기는 완전 칼바람이다.
바람이 송곳 같다.
사람을 쿡쿡 찌른다.
고 이야기하잖아.
오늘 날씨가 그랬어, 엄마.
그냥 바람이 아니야.
칼바람이고,
바람에 닿는 피부는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듯이 아파.
그래도 엄마.
난 잘 지내고 있어!
이 겨울에도 잘 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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