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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래는 정말 대단한 존재였네요~

신문 이야기

by 푸른안개숲 2020. 7. 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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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ixabay.com/

 

 

고래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나요?

야생 동물을 인간의 기준에서 위험하다, 위험하지 않다고 규정짓는 것이 그르다고는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이상하게 고래를 생각하면 크고 온순한 생물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넓은 바다를 그 큰 몸으로 유유자적 여유롭게 헤엄치는 모습과 만화 속 캐릭터의 모습(혹시 아시는 분은 아실까요? 『돌고래 요정, 티코』라고. 어렸을 적에 엄청 재미있게 본 만화 영화였지요! 다음에 언제 기회가 있으면  『돌고래 요정, 티코』의 감상평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물 프로그램을 통해 본 인상도 제가 가진 고래에 대한 이미지에 한몫 거들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제 글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고래 사연이 많았던 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인간의 이기심으로 해양에 버려진 낚시 그물, 플라스틱, 비닐 등과 같은 쓰레기를 먹고 먹고 또 먹어 결국 자신의 아픔의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간 고래들의 기사는 참 끊이지도 않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이 동물의 생태계와 생명을 파괴하는 권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생태계를 보전하고 동물의 생명에도 존엄성을 가지고 대해야 함은 마땅한 것이지요.

 

저는 이러한 생각에서 고래 역시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고래가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고 계시나요?

이산화탄소에 대해서는 여러분들도 익히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아마도 학창 시절 과학시간에 배우셨겠지요? 안 배운 친구들은 언젠가 배울 겁니다. 하하.

 

아무튼 이러한 이산화탄소를 나무가 흡수한다는 것 역시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고 이야기들을 하지요. 물론 나무도 당연히 심어야 합니다. 이산화탄소 흡수라는 이유뿐만 아니라 자연경관도 나무가 있는 게 좋지 않나요? 하하.

다시 이야기가 돌아와서,

우리가 알고 있듯이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나무 한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22kg이라고 합니다. 엄청나지요.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래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고래는 그 덩치에 걸맞게(?!)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다 큰 고래 한 마리가 일생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무려 평균 33t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평생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생명이 꺼진 후에도 몸 안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가두고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이때  몸 안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수백 년간 가두어 둔다고 하네요.

 

이렇게만 하더라도 (나무야, 너도 고맙단다~!) 고래의 능력이 대단함을 알 수 있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도 돕는다고 하네요!

식물성 플랑크톤은 지구 대기 산소 공급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고래가 숨을 쉬고 이동하기 위해 물 위에 올라와 숨을 뿜어내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이때 내뿜는 숨에는 철분과 질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요게 요게 식물성 플랑크톤과 같은 미세한 생물들에게 이상적인 성장 조건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식물성 플랑크톤이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작은 고추가 매운 법!

이 식물성 플랑크톤은 지구 대기에 있는 모든 산소 생산의 50% 이상에 기여를 한다고 하네요. 이 수치는 나무 약 1조 7000억 그루의 양이며, 4개의 아마존 밀림 역할과 맞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플랑크톤 생산력을 1% 증가시키는 것은 다 자란 나무 1억 그루가 갑자기 증가했을 때 효과에 버금간다고 분석하였습니다.

 

고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에 기여하고,

식물성 플랑크톤은 산소를 생성하고.

엄청난 순환 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동물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조건을 따져서 이루어짐이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고래가 이산화탄소 흡수나 산소 생성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에 기여하기 때문에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반대로 고래가 (고래든 아니든) 인간 생존에 기여가 되지 않으면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생각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경 문제의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움직이는 기업이나 단체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혹은 기관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그것에 대해 제가 순위를 매길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이러한 이유로라도 고래를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무관심보다는 훨씬 긍정적인 것이겠지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0963668

 

고래는 춤만 춘다? 엄청난 이산화탄소 흡입!

기후변화 대책으로 나무 수천 그루를 심는 것보다 고래 한 마리를 보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국제통화기금(IMF)이 12월 중 발간할 ‘재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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