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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 인도에서의 한국어 위상

신문 이야기

by 푸른안개숲 2020. 8. 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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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ixabay.com

 

 

 

우리의 모국어인 한국어!

 

세계에는 참 많은 언어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창제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밝힐 수 있는 언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에게 그들의 언어의 창제에 대해 물어보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기록되지 않아 밝히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어는 그 창제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지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

바로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창제하셨지요.

정말 출처 분명한 언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하하.

 

더군다나 창제 원리가 인체학적으로 구강 구조를 연구하여 이를 언어 표기로 만든 굉장히 과학적인 언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소리와 표기의 관계가 명확하여서 인지 자음과 모음의 원리가 합리적이어서 인지, 아니면 둘 다 이유가 되어서 그런 건지 한국어는 한 시간 정도만 공부하여도 의미는 몰라도 읽을 수는 언어라고 하지요.

 

언어라는 것이 모국어처럼 습득된 것이 아니라 외국어로서 학습하는 것이기 때문에 쉬울 수는 없습니다. 글자를 외우는 데에 있어서도 읽는 데에 있어서도 표기하는 데에 있어서도 어렵지요. 암요, 암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어는 그나마 쉽게 외우고 쉽게 쓸 수 있는(표기할 수 있는) 글자라서 문자가 없는 나라에서 한글을 사용하여 표기를 기록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글을 빌려서 자신의 언어를 기록한다? 언어가 있는데 문자가 없는 나라가 있다고 하니 신기하시죠?

전 세계에는 3000여 개의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꽤 많지요? 한 나라에도 소수어, 부족어가 있기 때문에 그런 듯합니다.

그런데 이 3000여 개의 언어가 모두 문자를 가지고 있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제 문자를 사용하고 있는 국가는 고작 80여 개 정도라고 하니 구어로만 사용하는 언어가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기록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문화의 계승이나 교육을 위해서 문자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나 봅니다.

그래서 UN에서는 이렇게 문자가 없는 나라에게 한글을 지정해 사용토록 권장했습니다.

세계에 언어는 다르지만 표기는 같은 나라가 있다고 생각하면 신기합니다.

 

문자뿐일까요?

한국어의 위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꽤 높습니다.

시대별로 다양한 이유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의 있습니다.

한국에 유학을 와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도 있고, 자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도 있지요.

또한 학교에서 배우는 경우도 있고 학교 밖에서 배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프랑스에서는 2015년에 수학능력 시험에서 한국어를 필수 선택 외국어로 지정하였다고 하네요. 필수 선택 외국어라니~! 그리고 미국의 많은 고등학교에서도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지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인도에서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을 했다고 하네요. 이로 인해 인도에서는 중학교 1학년부터 한국어를 정식과목으로서 배울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아직 프랑스처럼 수학능력 시험에까지 채택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것은 한국과 인도와의 언어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 나아가 나라 간 국제 교류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아가 첫 정식과목으로 지정된 시기에 배우는 중학교 1학년들이 대학 입시를 볼 즈음에 수학능력 시험에서도 한국어 과목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외국에서 한국어를 채택하는 것은, 순수하게 언어적인 가치로 선택되는 경우도 있지만, 국가간의 이해관계로 선택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어의 위상도 함께 올라가겠지요.

해외에서 한국어의 위상이 승승장구하기를 바랍니다.
 

 

 

 

www.yna.co.kr/view/AKR20200731165400077?input=1195m

 

인도, 한국어 제2외국어로 채택…'반중 정서' 중국어는 제외 | 연합뉴스

인도, 한국어 제2외국어로 채택…'반중 정서' 중국어는 제외, 김영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7-31 21:22)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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