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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예능 이야기

by 푸른안개숲 2020. 8. 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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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ixabay.com

 

제가 재미있게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MBC 에브리원에서 2017년 6월 1일에 첫 방송하였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파일럿 방송이었는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서 정규로 편성이 되어 지금까지 방송되고 있습니다.

MC는 김준현 씨, 알베르토 몬디 씨, 신아영 씨, 딘딘 씨입니다. 원래 알베르토 씨는 파일럿 방송에서 게스트였는데, 정규 편성이 되면서 MC로 추가 투입이 되셨지요. 한국인보다 더 많은 한국 정보를 가지고 계신 외국인이십니다. 하하하.

 

실은 코로나 이후로는 하늘길이 막혀서 외국인 친구들이(제가 친구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방문을 못하면서 이후 시청이 뜸해졌습니다만, 그전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본 예능프로그램입니다.

 

이유는,

1. 신선하다.

한국인이 외국의 풍경을 보여주는 여행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역발상의 관점에서 외국인을 한국으로 초대하고 그들의 한국 여행기를 보여주는 것이 신선하고, 참신하다고 느꼈습니다.

 

2. 한국을 알게 되다.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을 바라보다 보면 조금은 뭐랄까요? 고정관념이 있다고 할까요? 아님 무감각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할까요? 그런데 잊고 있었던, 아니면 소홀히 생각하거나 무감각했던 부분에 대해 외국인이 도리어 깨달음이나 되새김, 혹은 자극을 주는 장면이 많습니다. 외국인들 덕분에 한국을 다시 알게 된다고 할까요? 그런 부분에서 좋았습니다.

 

3. 대리 만족을 하다.

대부분의 여행이 서울에 편중되어 있지만, 그래도 여행이라는 설정이 좋습니다. 그리고 서울이든 어디든 모르는 곳도 알게 되고 가보지 않은 곳도 알게 되니 좋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이다 보니까 마음만 먹으면 해외로 나가는 것처럼 큰일이 아니라 언제든지 갈 수 있으므로 가고 싶다고 느꼈을 때 심적인 부담이 없습니다.

 

4. 다양한 외국인을 만날 수 있다.

화면 속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외국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직업 특상 상 외국인과 많이 만나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국가가 한정되어있는 편인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면서 정말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 단편이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를 알 수 있다.

초대 외국인이나 방문한 외국인이 가끔 자기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해당 외국인의 첫 회에서는 간략하게나마 그 나라에 대해 소개를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한 나라를 알기에는 너무나도 적은 정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습니다. 물론 한 명의 개인이 그 나라의 일부이기는 하겠지만, 그것으로 과잉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보는 편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재미있어하는 편인데, 보다 보면 2번과 3번의 이유로 인해, 그들이 갔던 곳을 좀 간단하게라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았던 걸 잊지 않게 메모하고 싶은 마음이랑 같다고 할까요? 혹시나 다음에 그곳에 갈 수 있기도 하고 말이지요.  

 

그래서 예전부터 생각했던 걸 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간단하고, 간략하게라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고 포스팅을 해 볼까 합니다. 매일 이걸 포스팅할 수는 없겠지만, 간혹 틈틈히 할까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코로나가 잠잠해진 다음에 안 가 본 곳에 가 봐야겠습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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