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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_다니엘 린데만 편

예능 이야기

by 푸른안개숲 2020. 8. 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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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기의 3색 국기로, 검정은 인권 억압에 대한 비참과 분노를, 빨강은 자유를 동경하는 정신을, 노랑(금색)은 진리를 상징합니다_출처: https://pixabay.com

 

 

● 방송 일자: 170824, 170831, 170907, 170914, 170921

● 초대 게스트: 다니엘 린데만

● 국가: 독일

 

독일 하면,

뭔가 아주 정갈함, 딱딱함, 진지함. 뭐 이러한 형용사들이 마구 떠오르네요.

그리고 독일차 같은 독일인들(엥?!).

그런데 제가 아는(?!) 독일인은 다니엘 린데만 씨 밖에 없는데, 이분을 생각하면 또 이런 형용사들이 고정화되어 있지는 않는 듯합니다. 저는 다니엘 씨의 한국어 발음이 너무 듣기 좋거든요. 딱딱함보다는 상냥함이 느껴지는 말투라서 굉장히 듣기에 좋습니다. 물론 진지함이 있지만 배려심도 느껴지는 어휘 사용이 참 한국어를 예쁘게 사용하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저에게 있어서 제2외국어입니다. 크크크~

학창 시절에 제2외국어가 독일어였거든요. 3년.. 길게 배웠지요. 그런데 지금은 간단한 인사말밖에 기억이 나지 않네요. 흑흑.. 뭐 영어를 그렇게 배웠는데도 못하는데, 제2외국어를 고작 3년 배웠다고 잘할 수 있겠습니까!(이 믿도 끝도 없는 당당함. 아니 뻔뻔함.)

 

그럼, 독일은 어떤 나라일까요?

 

◎ 나라 이름: 독일(유럽 중부에 있는 나라)

◎ 수도: 베를린

◎ 언어: 독일어

◎ 건국일: 1949년 5월 23일 (1990년 10월 3일 동서독 통일)

◎ 국토 면적: 세계 62위

◎ 인구수: 세계 19위

◎ GDP: 세계 4위

◎ 통화: 유로화(Euro

◎ 유명 인물: 바흐, 베토벤, 임마누엘 칸트, 알베르트 슈바이처

 

잘 알다시피 독일은 한국처럼 분단국가였다가 통일을 한 나라지요. 그 유명한 베를린 장벽. 그렇게 통일을 하다니 정말 다른 나라일이지만 축하할 일인 것 같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고 하더라도요.

독일은 철학가의 나라, 음악가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역시나 유명인들도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분들이네요. 바흐나 베토벤, 이분들은 음악가로 너무나 유명하시고, 칸트 이분도 철학가로 유명하시지요. 아, 근데 거기다가 슈바이처! 이분도 독일 분이셨군요! 유명한 의사 선생님인 슈바이처 선생님도 독일 분이시네요~!

 

 

그럼 독일에서 온 다니엘 린데만 씨의 친구들이 어떤 여행을 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1일째

인천공항 → 이태원 → 고깃집: 무한리필 → 아이스크림 가게 → 맥줏집 → 한국 전통 술집

 

또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식당 이름은 생략! 하겠습니다!

전 PPL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국 전통 술집이라는 표현이 맞나 싶네요. 주막도 아니고, 소줏집?! 어찌 되었든 한국 전통주를 마시러 가더라고요. 다니엘 씨와 그 친구들은 술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맥줏집에 이어서 막걸리를 또 마시러 술집을 찾아가는 걸 보면 말입니다.

그리고 멕시코 친구들도 그랬는데, 독일 친구들도 같더군요. 가게의 자동문에 낯설어하더라고요. 우리에게는 쉽게 볼 수 있고 누르면 문이 열리는 편리한 장치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장치이니만큼 소개가 제대로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하다고 다른 이에게 익숙한 것은 아니니까요. 

 

◎ 2일째

DMZ → 도라전망대 → 커피숍 → 서대문 형무소 → 숙소 → 고양이 카페 → 노량진 수산시장: 산낙지, 매운탕

 

2일째 여행은 뜻밖의 행보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 여행을 갔더라고요. DMZ와 도라전망대도 그렇고, 서대문 형무소도 그렇고. 방문하는 나라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독일도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나라이기 때문에 DMZ를 방문한 것은 아닐까요? 아직 통일이 되지 않았다면, 현재 한국과 같은 분위기의 국가에서 살고 있겠지요. 자신들의 현재에 감사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서대문 형무소 또한 DMZ와 마찬가지로 생각지도 못하였던 장소였습니다. 역사적으로 독일과 일본은 참 비슷하지만, 그 역사를 마주하는 태도는 독일과 일본이 참 다르지요. 그렇기 때문에 독일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 또한 용기이니까요.   

 

◎ 3일째

버스터미널: 어묵 → 휴게소: 떡볶이, 호떡, 치킨, 떡갈비 꼬치, 호두과자 → 경주 → 불국사 → 대릉원 → 천마총 → 한옥 숙소 → 한식당: 한정식 → 동궁과 월지 → 숙소: 술파티

 

그리고 3일째라도 독일 친구들의 뜻밖의 행보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경주로 떠나버리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도시 중의 하나인 경주를 방문하여서 시청하는 재미가 있고,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경주는 정말 문화유산이 선물 꾸러미의 선물 같이 한 가득 있는, 진정으로 아름다운 도시인 것 같아요. 가지 못한 지 오래되었는데 다니엘 씨와 그 친구들이 경주 불국사와 유적지 곳곳을 다니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했습니다.

불국사의 그 경이로움과 섬세함, 대릉원과 천마총의 웅장함, 그리고 동궁과 월지의 숨 막히는 아름다운 아경!

그리고 매번 나오는 식당들의 음식이 맛있어 보이지만, 확실히 한식당의 한정식을 보면 방문 욕구가 상승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꼭 가고 싶어요~! 너무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는 한정식!

 

◎ 4일째

버스터미널 → 휴게소: 알감자, 꼬치, 호떡, 호두과자 → 서울 → 북한산 → 한식당: 삼계탕 → 다니엘 씨 집 → 뮤직바 → 볼링장

 

다니엘 씨와 친구들의 체력은 국가대표 선수급인 듯합니다. 첫날에도 여독이 풀리지 않았을 것 같은데, 술집을 2차나 가서 연거푸 술을 마시더니(크크), 경주에서 서울로 올라오자마자 북한산 등산이네요! 더군다나 촬영 당시 폭염 주의보로 35도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북한산을 등정하는 걸 보면서 와, 체력이 굉장한 분들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생각지도 못한 여행 장소를 고르는 분들답게, 이번에도 서울 풍경을 남산타워나 롯데타워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풍경을 선택한 것이 이분들 답다고 생각했습니다.

 

◎ 5일째

인천공항

 

공항은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헤어짐의 장소이기도 해서 반가움과 아쉬움, 섭섭함이 어우러진 장소라 생각합니다.

이번 다니엘 린데만 씨 편은 뭐랄까요? '예능 프로인데, 재미에 유익하기까지 하다니!!'라는 생각을 매 방송 때마다 했습니다. 이분들의 여행 일정을 보면서 저도 생각하게 된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고, 다시 되새기게 되는 것도 많았습니다. 이번 편은 정말 유익! 재미! 신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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