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일자: 171019, 171026, 171102, 171109
● 초대 게스트: 럭키
● 국가: 인도
이번에는 다섯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친구들로 인도에서 왔습니다!
초대 게스트는 럭키 씨인데 한국인들이 가지는 인도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고 하셨네요.
또한 반대로 자신의 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즉, 이쪽저쪽에 다 편견을 깨고 싶은 럭키 씨였습니다!
전 인도하면 인더스 강이 생각나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네요.
역시 문명이 시작되었다는 굉장히 역사적인 의미가 있으니까요. 그건 정말 의미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지인이 정말 인도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그 지인 덕분에 인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도 많습니다.
럭키 씨는 인도하면 '코끼리, 인더스 강' 등등만 떠올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셨는데, 고정화된 이미지 말고도 다양한 색깔의 인도를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이었겠지요.
그럼, 인도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볼까요?
◎ 나라 이름: 인도(히말라야 산맥 남쪽에 있는 공화국)
◎ 수도: 뉴델리
◎ 언어: 힌디어 외 14개의 공용어 및 영어(상용어)
◎ 건국일: 1947년 8월 15일
◎ 국토 면적: 세계 7위
◎ 인구수: 세계 2위
◎ GDP: 세계 7위
◎ 통화: 루피(Rupee, Rs)
◎ 유명 인물: 마하트마 간디,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샤 자한, 자와할란 네루
와~ 힌디어 외에도 공용어가 14개나 존재하네요~. 그러나 상용어인 영어를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모든 국민이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 지역에 따라서는 인도 국민들끼리도 통역사가 필요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잘 알고 있다시피 인도의 위인이라고 하면 '마하트마 간디' 이분이 바로 떠오르지요. 비폭력, 무저항.. '타고르' 이분은 아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받은 분이라 들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샤 자한'이라는 분은 무굴제국의 5대 왕이며, '네루'라는 분은 인도 초대 총리라고 하는데 실은 두 분은 처음으로 알게 된 분입니다. 인도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그래도 새로운 인물들을 알게 되었네요. 후후후~
참고로 무굴제국은 1526년부터 1857년까지, 16세기 전반에서 19세기 중엽 동안 인도 지역을 통치한 이슬람 왕조라고 하네요.
그럼 럭키 씨의 친구들이 어떤 여행을 했는지 확인해 볼까요?
◎ 1일째
인천공항 → 한식당: 낙지 김치죽, 참치김치 돌솥비빔밥, 해물뚝배기 → 강남 숙소 → 남산타워: 피시 앤 칩스, 맥주, 믹시 페리, 양념치킨 → 이태원 → 소줏집: 소주, 맥주, 치즈 김치전, 파전
한국에서 먹는 첫 한국 음식을 너무나 맛있게들 잘 드시더라고요~. 럭키 씨의 말을 빌리자면, 인도 음식이 향신료로 인해 향이 강한 음식이 많아서 한국 음식에 대한 자극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하네요. 그리고 친구들의 소주 사랑에 빵 터졌습니다. 정말 유쾌하고 즐거운 친구가 한 명 있던데 이런 친구와 여행을 다니면 힘들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분들의 여행 핵심은 인증 사진이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방송하면서 사진을 찍는 장면을 뺀 건지 안 찍는 건지 사진을 찍는 친구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여행 갔다 와서 사진을 다시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여행은 사진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증 사진을 찍는 편인데, 이분들이 마구 인증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동감이 가더라고요.
◎ 2일째
북촌 한옥마을 → 과일주스: 수박주스, 키위 → 경복궁 → 트럭 음식: 와플 → 푸드 투어_1. 한식당: 소불고기, 고진감래주, 2. 분식집: 해물 떡볶이, 궁중 떡볶이, 3. 치킨집: 프라이드치킨, 양념 치킨, 마늘 치킨, 맥주 → 숙소
이번 여행에서 푸드 투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점을 소개하고 먹는 프로그램인데 너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조금씩 다양하게 많이 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런 프로그램 있으면 참여하고 싶더라고요~. 외국인 대상 말고 한국인 대상, 혹은 해외여행을 가서 그 나라에 이런 푸드 투어가 있으면 참여할 만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3일째
양평 → 장어구이집: 장어구이, 돼지갈비, 냉면, 소머리 국밥 → 레일 바이크 → 마트 → 글램핑장: 바비큐
아~. 장어구이를 보니 장어구이가 먹고 싶더군요! 특히 장어구이집 메뉴가 다 좋았습니다. 장어구이에 돼지갈비, 냉면, 국밥! (그냥 국밥은 소머리 말고 국밥으로 먹고 싶어요. 크크~)
그런데 레일 바이크는.. 글쎄요.. 크크크~ 자동이라면 모르겠지만, 이런 수동은 너무 힘들어서 사양하고 싶은 체험입니다. 1시간이 넘는 체험을 이렇게 수동으로 한다는 건 너무 체력적으로 힘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선뜻 체험하기 힘든 분야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즐겁게 체험하시겠죠?
글램핑장은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곳인데, 기회가 있으면 가 보고 싶습니다.
◎ 4일째
글램핑장: 라면 → ATV → 서울 → 궁중 음식점: 한정식 → 명동 → 숙소
ATV는 해 보고 싶은 체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레일 바이크와 반대되는 의미로요! 역시 자동이 좋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궁중 음식점!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인지 스튜디오에 있던 알베르토 씨가 바로 이름을 말하는데 묵음 처리가 되었더라고요. 확실히 외관이 정말 멋있습니다. 예전에 누가 데리고 가줘서 한 번 가 봤었는데, 실은 지금 음식 맛은 잘 기억은 안 나네요. 크크크~ 역시 잊지 않게 음식점도 싸이클로 다녀줘야 해요~.
◎ 5일째
닭갈비집: 해물 닭갈비 → 인천공항
이렇게 적고 보니 빽빽한 일정은 아닌 여행이었던 거 같네요. 짧은 시간에 많은 체험을 하는 것보다는 인도 친구들의 여행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뭔가 편안한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럭키 씨가 말하기를 인도에는 '인디아 타임'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더군요. 제 시간에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약속도, 출근도 30~40분 늦는 것이 일쑤라고 하네요. 대중교통마저도 동일하다고 합니다. 기차도 제 시간에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니 다른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듯합니다.
이에 대해 럭키 씨는 인도인들의 생각에는 인생은 길고 시간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명상의 나라라서 그런 걸까요? 그런 것도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도로에는 차, 오토바이 등이 많이 다니고, 소나 개도 다녀서 엄청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듯합니다. 소가 지나갈 때까지 클랙슨도 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도로의 상황뿐만 아니라 인도의 오랜 역사의 시간 속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는 많은 상황들 속에 그들이 선택한 것은 시간에 쫓겨서 마음도 쫓기는 것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마음을 비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은 아니었던가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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