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은 출근길에 드디어 운전을 하고 출근을 했어.
다섯 번 정도 아빠랑 운전 연습을 하고,
그리고 나서 일주일에 한 번 혼자서 운전 연습을 하고,
드디어 오늘 첫 출근길 운전을 했어.
주차는 뭐랄까 복불복 같아.
어떤 때는 잘 돼서 혼자 으쓱으쓱하다가
어떤 때는 안 돼서 혼자 쭉쭉 진땀을 빼고.
그래도 주차하기는 재미있어.
그 정해진 칸에 맞추어 집어넣는 게 좋더라고.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길과 원래 버스가 다니던 길 중 어느 길로 갈까?'
라고 엄마에게 물으니 엄마가 말했잖아, 내가 익숙한 길로 가라고.
그래서 버스로 다녔던 익숙한 길로 가.
마음이 편해.
엄마가 지지해 준 내 마음의 편한 길로 가고 있어.
근데 지금까지 운전석에 앉아 엄마랑 주유소에 같이 가도 기름 넣는 거 구경만 했는데;;
나 기름 제대로 넣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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