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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펫로스 증후군과 복제 동물

신문 이야기

by 푸른안개숲 2024. 1. 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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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목요일이었나..

차창 밖으로 비슷비슷한 차들이 줄지어 가는 모습을 보며 문득 '복제'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이미 '복제'라는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단어가 왜 그렇게 문득 떠올랐을까요?

 

이미 탄탄한 뒷받침으로 찬성론과 반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마당에 굳이 제가 그 어느 쪽에 편을 들어 뭐 한 마디를 거들기 위해 글을 쓴 건 아닙니다.

찬성 쪽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렇구나.', 반대 쪽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렇구나.' 하는 뭐 그런 뜨뜻미지근한 입장이랄까요?

 

왜냐하면 저에게 있어서는 도통 상상도 할 수 없는 영역이라 무어라 할 입장이 아닌 뭐 무지인이라서 그럴까요?

'복제'가 정확히 뭐고 어떻게 되는 것이고, 그 결과가 어느 정도까지고 원본(?)과 복제본(?)의 격차가 어느 정도이고.. 등등등

글로 쓰여 있는 걸 읽는 수준이 아니라 이해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그 영역에 뭐라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생명공학하면 뭔가 이런 이미지가!!_출처: https://pixabay.com

 

그런데 그렇게 무지인이라 무지하게 둔 영역의 존재가 왜 갑자기 떠올랐을까요?

그리고 마치 더 생각해 보라는 듯 이런 기사까지 발견하게 되었네요.

 

사랑하는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그 강아지를 복제한 유튜버.

동물운동가 쪽과 동물복지연구소 쪽에서는 반대반대반대.

윤리와 도덕, 정당성에서 구구절절 옳은 소리.

유튜버의 영상은 보지 않았지만 그 사람의 사정 또한 들어 보면 측은지심이 들겠지요?

  

 

 

 

 

(기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 읽어 보세요)

"죽은 강아지 1억 들여 복제" 유튜버 공개하자…"대리견은?" (msn.com)

 

"죽은 강아지 1억 들여 복제" 유튜버 공개하자…"대리견은?"

복제한 강아지들을 껴안고 있는 유튜버. 사진 '사모예드 티코' 유튜브 영상 캡처 한 유튜버가 1년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이 '돌아왔다'며 새끼 강아지 두 마리를 공개했다. '펫로스 증후군'

www.msn.com

 

'복제'는 유전적으로 동일하다고 해도 기억까지 동일할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이 다 복제가 가능할까요?

모습, 기억, 성격, 태도, 가치관, 목소리, 버릇, 말투, 표정 등..

즉 모든 것이 정말 완벽히 똑같다면,

과학의 기술이 그정도까지 도달하여 정말 말 그대로 완전히 똑같다면,

저는 그 상자를 열어보게 될까요?

.

.

.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사람은 그 기회를 어떻게 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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