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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부치는 쉰여덟 번째 편지 - 김치찌개의 참치 덩어리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by 푸른안개숲 2024. 2. 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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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집의 김치찌개에는 참치가 들어가잖아.

 

엄마가 손수 만든 김치를 넣은 김치찌개는 참 맛나!

그리고 엄마는 고기가 아닌 참치를 넣잖아.

 

뜨끈뜨끈 얼큰한 김치찌개. (출처: 픽사베이)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에 참치 한 캔을 퐁퐁 넣어.

그때 으스러지지 않도록 조심히 넣잖아.

휘휘 젓지도 않아~

덩어리가 뭉개지니까.

 

그렇게 끓인 엄마의 김치찌개는 참 맛있어~!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김치찌개♡

 

그리고 엄마는 그렇게 끓인 김치찌개를 조심스레 국그릇에 담아.

그리고 나의 국그릇에 가장 큰 참치 덩어리를 넣어서 줘.

항상.. 정말 항상.. 누구의 국그릇이 아닌 언제나 항상 나의 국그릇에

가장 큰 참치 덩어리를 넣어서 줘.

 

내가 좋아하는 참치. (출처: 픽사베이)

 

그건 항상 나의 것이야.

그건 언제나 항상 나의 것이야.

 

아빠 것도 아니고

엄마 것도 아니고

언제나 나의 것..

 

엄마의 마음..

 

김치찌개에 담긴 마음. (AI 이미지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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