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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로나 19 발생 전의 일이 아득하게 느껴지는..

신문 이야기

by 푸른안개숲 2020. 6. 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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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ixabay.com

 

코로나 19 이전에도 질병은 우리의 삶에 위협적인 존재였습니다.

메르스, 사스 때도 전 세계에 퍼지는 유행병에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었지요. 그 이전의 역사에서도 우리는 전염병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흑사병, 천연두, 콜레라, 황열병, 돼지독감 등등등.. 과거의 유구한 역사가 전염병으로 사라진 경우도 종종 세계사에서 발견되기도 하지요.

 

 

(※아래는 위키백과에 실린 역사적 전염병을 알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 번 들어가서 읽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ko.wikipedia.org/wiki/%EB%B2%94%EC%9C%A0%ED%96%89

 

범유행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팬데믹은 여기로 연결됩니다. 다른 뜻에 대해서는 팬데믹 (동음이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918년부터 1919년까지의 스페인 독감은 세계적으로 극적인 사망률을

ko.wikipedia.org

 

역사 속에 이 무서운 병들은 형태를 달리하여 항상 인간의 삶에 그림자처럼 동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이러한 역사도 무섭지만,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일까요? 코로나 19는 참 질기게도 우리의 일상에 콕 박혀 빠지지 않는 가시 마냥 꽂혀 있습니다.

 

겨울 때만 하더라도 그래도 봄이 되면 끝이 나서 꽃구경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낙관하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지인들이랑도 그래도 봄이 되면 만개한 꽃과 함께 기분 좋게 봄을 즐길 수 있지 않겠냐고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 코로나 19는 우리에게 겨울, 봄을 앗아가더니 여름마저도 탈취할 예정인가 봅니다.

 

겨울, 봄, 여름에까지 이어지는 사태에 현실에 무감각해지는 듯한 기이한 감정에 휩싸였습니다. 너무나 현실적이지 않아서 꿈속과 같이 몽롱한 상태라고도 느껴졌습니다. 현재도 전 세계에 전염병이 퍼지고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하고 하니 현실임에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확진자와 사망자로 인해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예전 뉴스에서 보니 의료진들의 정신적인 충격도 굉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럴 만도 합니다. 비일상적인 현상인 데다가 갑자기 짧은 시간에 그런 많은 사망자를 가까이서 본다면 충격을 아니 받을 수 없겠지요. 전쟁 후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받듯이 이런 전염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침몰하는 경제에 나라마다 걸어 잠근 봉쇄를 조금씩 걷어내고 보니 또다시 재 확산되고 있다는 무서운 뉴스가 나왔네요. 어느 쪽을 선택해도 침몰하는 배처럼 가라앉는 기분입니다.

어느새 마스크를 쓰는 것은 일상이 되었고, 손소독제를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언제쯤 끝이 날지 알 수 없는 현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오직 개인일 것이라고 생각한 무책임한 이기심이 모이고 모여 불쾌할 만큼 크고 끈적이는 듯한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가늘게 그리고 끊어지지 않게 연쇄 폭발이 일어나듯 확진자는 줄어들지가 않네요.

 

news.v.daum.net/v/20200612173404884

 

봉쇄 풀자마자 재확산..세계 경제 '코로나 딜레마'에 빠지다

미국 브라질 인도 등 경제활동을 서둘러 재개한 나라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방역을 하자니 경제가 죽고, 경제를 살리자니 바이러스가 창궐하

news.v.daum.net

 

그러나 긴 역사 속에 인간의 존재는 많은 장애와 역경이 있었지만 결코 멸종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생명력으로 이번의 재앙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편안한 일상 속에 행복을 다시 느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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