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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부치는 삼백예순다섯 번째 편지 - 365 -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

by 푸른안개숲 2024. 12. 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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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 엄마에게 365번째 편지를 쓰네.

 

매일매일 쓰는 걸 목표로 했어.

가끔 하루를 놓치는 날이 있었지만,

다음 날에 두 번을 썼어.

 

1년인가..

실제로 엄마에게 부치는 편지를 쓰기 시작한 날은

2024년 1월 1일이잖아.

 

곧 2024년이 지나가네.

새로운 한 해, 2025년이 시작되겠지.

아무렇지 않게 세상은 그렇게 또 돌겠지.

 

난 여느 때와 같이

계속 엄마에게 편지를 쓸 거야.

2024년과 마찬가지로 2025년에도 쭉.

 

읽어 줘, 엄마.

읽어 봐줘, 엄마.

 

오늘도, 앞으로도 난 엄마에게 쭉 편지를 써.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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